안녕하세요~ 오늘은 남해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전라남도 여수에서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를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여수는 갓김치가 유명한데... 그냥 갓김치가 아니고 항상 그 앞에 돌산이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돌산 갓 김치는 많이 들어보신분도 있을 것 같은데요~~
여수에서 돌산공원을 출발하여, 자산공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동도까지 둘러볼 수 있는 코스는 한번 시도해 볼만한 방법입니다. 저는 아이와 함께 낮에 시도해 보았는데, 약 3시간정도 코스였습니다. 아이와 함께하다보니 오동도를 한바퀴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돌산공원에서 자산공원으로 가는데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돌산공원에 주차를 하고, 둘 사이를 연결해주는 여수해상케이블카로 바다위를 지나면서 여수의 경치를 한눈에 즐기며!!! 너무나 신나하는 아이를 즐기며!!! 자산공원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자산공원에서 내려가면 오동도로 들어가는 산책로로 바로 연결되어 바로 오동도 안쪽까지 둘러보았습니다.
연인이라면 동일한 코스로 오후에 여수해상케이블카로 야경을 즐기는 방법을 추천하고,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저처럼 낮에 즐기시는 방법을 추천하겠습니다. 그럼 실제 즐겼던 코스를 찬찬히 소개해 보겠습니다~ㅎㅎ
1. 여수해상케이블카
여수해상케이블카는 돌산공원과 자산공원을 이어주는 케이블카로, 바다위를 지나서 섬과 육지를 연결해주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라고 합니다. 해상케이블카는 2가지가 있는데... 일반 케이블카 35대와 바닥이 투명하여 바다위에 있는듯한 크리스탈 케이블카 15대 이렇게 총 50개의 아이들이 돌고있습니다.
역시나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좀 더 가격대가 있고, 대수도 적어서 대기가 더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연인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아무래도 아이와 여행이다보니 크리스탈 보다는 일반으로 이용해 보았습니다.
모바일에서 예약하신분도 현장에서 발권하시는 분도 이렇게 티켓발권기에서 쉽게 발권할 수 있습니다.
요렇게 아이와 함께 우리가족은 일반케이블카 왕복으로 돌산공원에서 출발하여 자산공원을 다녀오는 티켓을 발권하였습니다.
[이용시간 및 요금]
이용시간 : 매일... 연중무휴 09:30 - 21:30 (평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이라고 적혀있네요...ㅎㅎ)
요금 : 일반(8인승) 왕복 대인 15,000 / 소인 11,000 (소인은 36개월 이상이였던 기억이....)
편도 대인 12,000 / 소인 8,000
크리스탈(6인승) 왕복 대인 22,000 / 소인 17,000
편도 대인 17,000 / 소인 12,000
[특이사항]
요즘은 코로나로 케이블카는 인원수를 채우치 않고, 일행을 기준으로 나눠서 탑승합니다. 저희가족은 3명으로 8명이 안되지만 오붓하게 타고 갔어요. 앞에 혼자오신분은... 오잉~!!! 혼자타고 가시고~ 커플은 다정하게 커플끼리 탑승하고 뭐 이런식 이였습니다.
아참!!! 비록 커플이 아니지만 저도 야경을 보고 싶어서 저녁 8시쯤에 시도해 보았는데...;; 앗 왠일인지 엄청나게 많은 인파로 차에서 내려보지도 못하고 대기시간 1시간50분을 보고 그냥 돌아섰습니다. 생각해보니 운영시간이 저녁 9시30분 인데 어떻게 대기시간이 1시간50분인거지?? 이건 또 몰랐네요;;; ㅎㅎ
아무래도 야경을 위한 해상케이블카 이용을 생각하신다면... 좀더 일찍 가서 기다리는 시간과 해가져서 야경이 보일것 같은 시간을 잘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케이블카에서 찍어본 여수의 경치에요~ 너무 아름답지 않나요??ㅎㅎ
2. 자산공원
약 10분정도 해상케이블카를 즐기다 보면 어느덧 자산공원에 도착하게 됩니다. 자산공원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무서운 장소를 지나 한번에 쭉 내려가는 방법과, 자산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절경을 만끽하며 천천히 내려가는 방법이죠...ㅎㅎ
[무서운 장소를 지나 한번에 쭉 내려가는 방법]
사실 저는 높은 곳을 좋아하지 않아서..... 고소공포증도 있..... 여튼 지나가면서 저 길을 보자마자 다른길을 찾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그래서 경치를 잘 볼 수 있는 길로 내려가긴 했지만... 약간 더운 여름에는 힘들수도 있는 코스였습니다. 아이가 다리아프다고 졸르면 살짝 업어줘야 할 수도...ㅎㅎㅎ
[자산공원에서 내려다 보이는 절경을 만끽하며 천천히 내려가는 방법]
아까 그 무서운 장소를 지나치면 바로 옆에 계단을 통해서 천천히 내려가는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걸어서 내려가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구요...^ ^;; 그래도 저렇게 오동도를 한눈에 보면서 바다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이렇게 오동도에 오신 것을 환영해 주는 문구도 볼 수 있구요~~
3. 오동도
이렇게 자산공원에서 내려오면 오동도로 바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니까 오동도를 들어가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는 것 같아요. 걸어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자전거를 대여해서 들어가는 방법이 있고~ 유람선(?)을 타고 여수 여기저기를 구경하면서 들어가는 방법도있고~ 입구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들어가라고 막 광고하시는 분들도 있고~ 여수낭만2층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도 있는 것 같습니다. (걸어가면서 몇대 지나가더라구요~)
역시나 코로나로 발열검사를 하고 들어갑니다~
아까 위에서 말한 모터보트 타는곳이... 저기에!! 저는 무서워서 못타겠어요~
[용굴과 등대로 갈 수 있는 길]
저는 여기는 올라가지 못했어요. 아무래도 아이를 업어주면서 가기란 참으로 힘들 것 같았고... 여기는 동백꽃이 아름답다고 들었지만 여름에는 동백꽃이 안피니 겨울에 기회가 되면 보자는 마음으로 포기했습니다. 동백꽃은 겨울에 피고... 2월 정도에 아름답다는데 그때 가볼까 해요.
여기가 나름 포토스팟인 곳인데... 바다도 같이 담을려다 보니;;; 이렇게 나오네요 ㅎㅎㅎ 여러분도 가보신다면 여기서 이쁘게 찍어보세요~
거북선은 아이가 신기해 했습니다. 매번 그림이나 책으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신기했나 봅니다.
4. 자산공원에서 바로 오동도로 가는 주차 Tip
저처럼 돌산공원에서 해상케이블카를 타는 방법 대신에~ 바로 오동도로 가려고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현장 주차 Tip을 소개해 드려보고자 합니다.
[오동도 유료주차장]
일단 여기는 오동도랑 가깝지만 자리가 많지않아서 아마 주차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를 들어가기 바로 전에 아래 공영주차타워를 추천해 드립니다. 실제로 걸어서 1분도 안걸릴거 같아요... 둘 사이의 거리는...ㅎㅎ
[오동도 공영주차타워]
아까 무시무시한 곳이였다고 말했던 그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오동도 공영주차타워와 연결이 됩니다. 바로 오동도를 가려고 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주차하면 되요~ 그만큼 넓더라구요.
주차요금 : 1시간 무료에 이후 10분당 200원
5. 다시 돌산공원 돌아가는길 동백카페
왕복으로 티켓을 구매한 경우에는 다시 탈때 티켓을 보여주면 바로 탑승이 가능합니다. 오동도까지 힘들게 다녀왔으니 해상케이블카 안에 동백카페에서 가볍게 커피를 마시고... 아이에게는 아이스크립을 쥐어줍니다...ㅎㅎ
이렇게 즐거웠던 돌산공원을 출발하여, 자산공원....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동도까지 둘러볼 수 있는 코스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여수를 여행하신다면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Ayotera La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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